Title.안면도 기행~
 
안면도 기행
 
2006. 5. 12~13
 
2박3일간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 때문이라는 핑계로 녀석과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 미안함으로...
주말엔 녀석을 위한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2주동안 너무나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속되는 야근과, 밤샘작업으로 녀석까지 힘들어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할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그러지 못함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도 알아주리라 믿습니다.
해맑게 웃고 있는 녀석의 얼굴에서 난 감히 그런 믿음을 확신합니다.
 
백사장 해안도로 >>> 꽃지해수욕장 >>> 간월도 >>> 수덕사
를 지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작음 몸이지만 큰 눈속에, 넓은 마음속에 많은 것을
보고 담아왔으리라 믿습니다.
 

항상 무엇인가를 듣고,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무엇인가를 배우는 사람이 되길~~

by 오브제 | 2006/05/20 10:32 | 트랙백
Title.잃어버린 점심~
아침잠이 많은 녀석이다.
간신히 일어나 사무실에 나와 책을 읽고 게임을 하더니..
갑자기 조용해진다.
"식사하러 갈꺼니깐 자면안돼?"
"안자~ 그냥 누워서 생각할꺼야~"
여기서 생각한다는 말은 내가 종종 피곤한데 녀석이 못자게할때 써먹던 방법이였는데..
이젠 나보다 녀석이 더 잘 써먹는다.

드디어 점심시간~
일어나 가자~ 몇번의 깨움이 있었지만,,역시나 짜증부리는 연이~ ㅠ.ㅠ
학교가기전 버릇을 고치려는 나의 노력은 여기에도 적용되어졌다.

일어나지 않는 녀석을 뒤로하고 직원들과 문을 닫고 그냥 나와버렸다.
식사를 하는 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무너질수 없는 문제이기에~
식사를 거의 끝맞칠 무렵~ 전화가 왔다.

"엄마 어디야?"
"밥먹고 있지. 어딘지 알지? 올꺼야? 아님 그냥 있을래?"
"떡먹었어. 알았어"
"그래 금방갈께 기다려~"

아침에 들고나온 간식을 조금 먹은것인지..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짠해졌지만
직원들 마음이 불편할까봐 마저 식사를 마쳤다.

사무실에 올라오보니 내 자리에 앉아 컴터로 놀이를 하고 있는 녀석~
혼자 남겨진것이 분해 소리소리 지르면 울면 어쩌냐고 디자이너는 걱정이였지만
역시나  녀석은 내 믿음에 실망시키지 않았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혼자서 먹을것을 챙겨먹고,
전화통화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혼자서 놀고 있었으니..
(이리하여 녀석은 오늘 점심을 잃어버렸다.)

난 그냥 한번 웃어보이는것으로 넘어갔다.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녀석은 벌써 알것이다.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
아이들에게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주고 야단을 치고, 굳이 여러번 야단치거나 말하지 않아도
다 느끼고 생각한다는것을 잊지말자.
by 오브제 | 2006/02/13 17:15 | 보물상자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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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이 최고의 선물이다.
by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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